고지식하지만 평생을 성실하게 살아온 아버지와 자식들 잘되기만을 기도하며 특별한 자기

주장 없이 알뜰하게만 살아온 평범한 우리의 어머니들.  시대에 걸맞게 자아와 개성이 뚜렷

한  요즘 세대들을 바라보면 한편으론 불만스럽지만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다.

이 격변하는 시대속에서 나와 내 자식들이 예외일 순 없었다.

 

두 세대가 공존하는 한 지붕 아래, 아날로그적 감성과 디지털적 감성에 양다리를 걸친 젊은

세대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형태의 삶과 사랑,  물질의 풍요로움 속에서 끊임없이 제시되는

삶의 다양성과 이제서야 비로소 자아에 눈을 돌리며 삶의 가치를 되짚어보게 되는 기성세대

들의 말없는 고뇌, 이 가족에게 닥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엿보노라면 그들이 펼치는 이야기

의 오밀조밀한 재미에 푹 빠져들 수 있으리라 본다.  

 

세상은 변했고 가치관도 변했지만 시대가 변해갈수록 더더욱 그 소중함이 절실해 지고 그리

워지는 것은 바로 가족간의 사랑이 아닐까. 급변하는 사회와 현실속에서 지금 우리가 당면한

문제는 시대에 따라 변하는 가치관에의 적응과 삶의 질에 대한 고뇌이다.     

지금 이 시대, 이 시간, 같은 하늘 아래 그 어디에선가 진행 중인 그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며

내 가족의 행복과 의미를 투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